[솔Car말] 컴팩트 럭셔리 SUV의 기준이 되다…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디자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클래식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바디라인만으로도 수많은 마니아를 탄생시켰다. 그중 이보크는 지난 2011년 첫 출시와 동시에 디자인에 정점을 찍은 모델이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올해 최고의 SUV(SUV of the Year Award)와 ‘올해 최고의 디자인 자동차(World Design Car of the Year)를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총 200여 개가 넘는 수상경력을 지녔다. 이를 바탕으로 이보크는 럭셔리 소형 SUV 세그먼트의 돌풍을 이끌면서 1세대만 글로벌 판매 75만 대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기세를 몰아 지난해 4월 2세대인 이보크 2021년형이 출시됐다. 기자가 만난 건 출시 1년 후인 5월, 그러나 반할만한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어제 막 나온 신차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이보크의 첫인상은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디자인을 계승한 가운데, 현대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덧댄 느낌이다. 이보크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쿠페 스타일에 날렵한 루프라인을 더해 보다 스포티하며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이와 함께 차체 일체형 전개식 도어 핸들은 매끄러운 보디 라인을 완성하며 차별화된 우아함과 미래지향성을 보여준다.

내부는 디스플레이부터 눈길을 확 끈다. 터치 프로 듀오는 상하 각각 10인치 듀얼 스크린으로 분리된 구성으로 여러 가지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고급 소재의 마감재를 적용해 우아함과 안락함을 강조했으며,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으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배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내부.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터치 프로 듀오. [사진=노해리 기자]

소형 세그먼트로 콤팩트 SUV이지만 꽤 큰 사이즈로 전장은 4371㎜, 전폭은 1904㎜, 전고는 1649㎜, 휠베이스는 2681㎜ 크기다. 효율적인 내부 설계를 통해 총 26리터의 수납공간도 마련했으며, 트렁크는 591리터로, 접이식 유모차나 골프 클럽 세트 등도 편하게 실을 수 있다.

주행을 시작하자 이보크는 점잖아진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뛰어난 효율성을 지녔으나 정숙했다. 최고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1300~4500rpm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37.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제로백은 7.6초다.

주행에서 눈여겨볼 기능은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 2)이다. 현재 주행 조건에 맞는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엔진 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외에도 잔디밭‧자갈길‧눈길‧진흙‧요철‧모래‧암반 등 7가지 모드다.

한편 이보크는 올 뉴 디펜더에 최초 적용해 혁신성과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탑재해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직관적이고 빠른 것이 특징이며 처음 접하는 운전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실내공기 청정 센서 및 이오나이저 시스템, 전방 차량이 멈출 경우 같이 정차하는 스톱앤고(Stop&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P250 S 트림 미적용),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교통 감지 기능, 사각지대 어시스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시그널 부스터(P250 S 트림 미적용)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들었다.

가격은 P250 S 6770만원, P250 SE 7460만원, P250 R-다이나믹 SE 789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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